출애굽 이동경로 요약 (2)

시내산에 도착한 이스라엘백성들은 출애굽기 20장에서 십계명을 받고 계속해서 율법을 수여받은 후 출애굽기 마지막장인 40장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성막을 완성함으로써 출애굽기 성경은 끝을 맺는다.

레위기 1장에서 하나님은 모세를 성막으로 부르신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올 수 있는 방법인 제사법을 주신다. 민수기 9장까지 율법 수여를 마친 후 드디어 민수기 10장 11절에서'제 이년 이월 이십일에 구름이 증거막에서 떠오르매'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출발하여 민수기 10장 33절에서 3일길을 가다가 원망으로 인한 불심판을 받은 다베라를 지나 한 달동안 메추라기 고기와 그로 인한 재앙을 받은 기브롯 핫다아와를 거쳐 모세를 비방한 누이 미리암이 7일동안 문둥병이 걸렸던 하세롯을 지나 바란 광야 가데스 바네아에 진을 지었다.

여기서 출애굽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다. 가데스 바네아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고난 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이동하다가 이제 가나안 땅 입성을 목전에 둔 바로 가나안 땅 입구와 같은 지역이다.

여기서 이스라엘 12지파에서 선발된 12명의 정탐꾼들이 40일 동안가나안 땅을 살핀 후에 가데스바네아로 돌아와 정탐한 내용을 보고하는데 12명의 정탐꾼중 여호수아와 갈렙2명을 제외하고는 크고 견고한 가나안 성읍과 아낙자손들을 보고 두려워하면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장관 하나를 세워서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하였다.

이런 불신앙의 결과는 민수기 14장 34절에서 증거된다. '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수 사십일의 하루를 일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년간 ,,,35절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결국 가데스바네아 사건으로 애굽에서 10가지 재앙과 홍해기적을 경험한 20세이상의 모든 남자들은 광야생활 40년동안 죽는다. 이렇게 출애굽제1세대가 죽고 새로운 세대가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 가나안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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