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창조 이야기 (창세기 1-3장)설교 요약 1
- 런던 풀럼 우리 한인교회
- Mar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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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장에는 두 가지 다른 창조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창조이야기는 창세기 1장1절부터 창세기 2장3절까지 입니다.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
두 번째 창조이야기는 창세기 2장4절부터 시작됩니다.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던 때, 곧 여호와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을 만드셨을 때의 이야기(톨레도트)는 이러합니다.
다른 스타일의 이 두 가지 다른 창조 이야기는 서로 다른 관점으로 창조이야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각각 관심있는 곳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창조이야기는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다신 교의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백성들이 모세의 창세기를 읽으면서 무슨 신앙고백을 하였을까요?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유일하신 창조주이시며 다른 민족들의 신들은 다 가짜 신들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창조이야기 안에는 성경전체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매우 신학적인 주제들을 들려줍니다.
창세기 1장26절입니다. 문화명령 또는 창조명령이라고 하는 중요한 단어가 나옵니다. 바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인간이 대리 통치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라는 명령입니다. 다른 단어로 표현하면 하나님이 임재하실 수 있는 성전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절인 창세기 1장27절에는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사람을 창조' 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세상을 하나님의 나라 즉 성전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능력을 인간에게 조금 나누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완전한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은 창세기 2장 3절에서 안식일을 선포하시었고 모세의 첫 번째 창조이야기를 거룩한 안식일 선포로 마무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안식일의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식일을 'rest' 쉼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God rested on the seventh day 즉 하나님께서 하시던 일을 마치시고 쉬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식일의 의미는 쉼이라는 소극적인 의미보다는 완전한 창조를 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해야 할 일이 없는 perfect creation을 이루신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하는 날이 안식일입니다.
참다운 안식일은 하나님의 완전하심과 그 능력을 기리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전한 창조와 안식일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두 번째 창조이야기는 그 문제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창조이야기는 또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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