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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장 설교 요약 (2)



완전한 창조를 하셨기 때문에 더 이상 해야 할 일이 없는 perfect creation을 이루신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을 찬송하는 날이 안식일입니다. 참다운 안식일은 'rest' 쉼이라는 문자적 이해를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그 'rest'쉼 이라는 단어가 함축하고 있는 하나님의 완전한 창조와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입니다. 안식일로 끝난 첫 번째 창조이야기 후 시작된 두 번째 창조이야기는 창조세계 안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이 해결하시어 다시 완전한 창조로 되돌린다는 이야기입니다. 먼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창세기 2장과 3장은 그 사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합니다. 누가 등장할까요? 그 장소는 어디일까요? 아담과 하와가 등장합니다. 뱀으로 변장한 사탄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에덴동산이 등장합니다. 창세기 2장 9절에 재미있는 표현이 등장합니다.동산 가운데에 생명나무와 선악과 나무를 두신 것입니다.여기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플롯plot하나가 있는데 동산 가운데 나무를 두었다는 표현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언제 어디에 있던지 늘 볼 수 있는 곳에 두었다는 의미 입니다. 다시 말해 동산 중앙에 있는 선악과 나무를 보면서 늘 잊지말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무엇일까요? 선악과 나무를 먹지 말라는 명령이며 그 결과는 죽음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죄와 그 결과에 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선악과 나무 이야기의 핵심은 선악과 나무 자체에 있는 것도 선악과를 먹는 것도 아닙니다. 선악과를 먹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불순종한다는 표현인데 이 것은 인간이 하나님께서 지으신 피조물됨을 인정하지 않고 독립된 존재가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하겠다는 표현이며 성경에서 말하는 '죄'가 무엇인가?라는 규정이기도 합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지은 죄에 대해 회개기도 하자고 할 때 성령 하나님이 기억나게 하시는 wrong doings에 대해 고백하자고 할 때 우리는 마음 안에 담고 있던 거짓말, 시기와 질투, 미움, 분노 그리고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정욕과 이생의 자랑거리를 찾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죄의 목록보다 앞선 성경에서의 죄는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된 인간의 관계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중세시대가 끝나며 시작된 계몽주의 The Enlightment 는 선악과나무와 바벨탑사건과 연속선상에 있는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의 인간의 독립'입니다. 'reason' 즉, 인간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독립된 존재가 되어 이성적이며 과학적인 판단이 합리적 판단의 규범, 법으로 작동하는 system이 되었습니다. 이와 반대로, 선약과를 먹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순종이란 의미는 창조주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우리 인간의 존재규명을 '피조물'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이런 신앙고백을 위하여 선악과 나무를 동산 중앙에 두신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던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어 이 것을 잊지말라고 하십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하나님께로부터 간섭받지 않는 독립된 존재가 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 의미가 선악과 나무를 먹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가 인간의 '쿠테타'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하나님과 분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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