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 설교요약

사사기의 시작은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부터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죽음 이 후에도 사사기에서는 여호수아서의 이야기와 중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가나안 전쟁의 미완성입니다. 여호수아서에서 여호수아의 죽음을 언급했지만 사사기에서도 서사기2장8절에 110세에 여호수아가 죽었다고 다시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3차 가나안 전쟁을 마치고 더 이상 가나안정복전쟁을 계속 진행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강력한 철기문화를 가진 가나안 족속의 군사적 상황앞에서 주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인하여 가나안족속들은 가나안땅에 거주하게 되었고 이스라엘민족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이 것은 결국 가나안문화를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여기서 이스라엘백성들은 그들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사사기2장 2절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책망합니다. 너희는 이 땅 거민과 언약을 세우지말며 그들의 단을 헐라 하였거늘 너희가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도다. 그리함이 어찜이뇨. You have not obeyed my command. See (봐라) what you have done!

이 결과로 인해 사사기2:3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의 적이 되어 이스라엘백성들을 괴롭힐 것이며 (옆구리의 가시) 가나안 신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올무가 (trap) 되었습니다.

이 것이 여호수아 후반부와 사사기 도입부분이 겹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시대적배경이 설명됩니다.

사사기2장 8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일백십세에 죽으매 10절) 그 세대 사람도 다 그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여기서 다시 한번 시대적 역사적 그리고 지리적인 배경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첫 번째 출애굽1세대입니다. 모두 광야40년생활 동안 죽었습니다. 누구만 예외? 모세 마저도 죽었는데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결정적인 이유가 무엇이었죠? 가데스바네아 사건입니다. 아낙자손을 보고 두려워 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10가지 재앙을 경험하고 홍해기적을 경험한 세대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하고 모두 광야에서 죽어야만 하는 인생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이 후 새롭게 태어나 출애굽2세대들도 모두 죽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여호와의 전쟁이라 이름한 가나안 정복전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과 그 능력을 경험한 세대가 모두 죽고 다시 이스라엘 민족 안에 세대교체가 된 것입니다.

새로운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이 것이 사사기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

첫 번째 상황입니다. 새로운 세대로 재편성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들과 혼인하고 그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그들에게 영향을 받아 결국 가나안 신인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화나게 하였습니다.

두 번째 상황은 사사기2장14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붙여 그들로 노략을 당케 하시며... 15절) 그들이 어디를 가던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매....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세 번째 상황입니다. 16절) 여호와께서 사사를 세우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서 그들을 건져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고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 가운데서 부르짖고 18절을 보면 슬피 부르짖으므로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생각을 바꾸어 사사들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의 눈물을 닦아 주십니다. 비록 범죄한 하나님 백성들이지만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네 번째 상황입니다. 19절 입니다 그 사사가 죽은 후에는 그들이 돌이켜 그 열조보다 더욱 패괴하여 다른 신들을 좇아 섬겨 그들에게 절하고 그 행위와 패역한 길을 그치지 아니하였은즉...

다시 이스라엘의 타락입니다.

사사기에서 반복되는 내용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입니다. 이것은 창세기에서부터 반복된 내용입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계속 반복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성경은 반복하면서 인간의 타락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무슨 의도일까요?

1) 인간은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2) 때문에 삼위일체 하나님중 하분이신 예수님이 인간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정복전쟁을 미완성으로 남겨두셨다고 23절에서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사사기 2장 23절에서 그 의도에 대한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먼저 21절입니다. 21절)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둔 열국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22절)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그 열조의 지킨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하나 그들로 시험하려 함이라.

무엇을 시험한다? 율법을 지켜 행하나 시험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시험한다는 의미는 그 마음 안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고 하신다는 것입니다. 시험에는 유혹이란 temptation도 시험이며 무엇인가 속마음을 알려고 하는 test도 시험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두 번째의미인 test(시험)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지전능하신 하아님이 몰라서 test하는 것이 아니라 속마음의 정체를 드러내려는 목적이 더 정확합니다.

이모든 결과는 사사기3장6절입니다. 그들의 딸들을 취하여 아내를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에게 주며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본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왜? 인간은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우리를 이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