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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빵 한 조각을 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진수성찬을 가득히 차린 집에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잠언 17장 1절)

잠언 17장 1절 마른 빵 한 조각을 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는 것이 진수성찬을 가득히 차린 집에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1990년 유럽배낭여행 도중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도착해 덴마크사람에게 호텔예약 문의를부탁하자 호텔예약오피스에서 뭐라뭐라 물어본 후 나에게 오더니 오늘 이 지역의 모든 호텔이 다 예약되어 호텔이 없다고 하면서 내가 괜찮으면 자기 집에서 머물러도 된다고 하였다. 머물 곳이 없었던 상황이었고 게다가 덴마크사람들의 문화와 그들의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다. 손님방에 침대까지 준비된 큰 집이었고 삶이 넉넉한 덴마크가정이었다.

다음 날이 되니 더 머물러 있어도 된다고 하면서 같이 소풍가자고 하면서 근처 유명한 공원과 교회 등을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다음 날에는 아들부부가 자기 차에 나를 태우곤 이곳저곳 구경을 다녔는데 그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는 자동차를 소유하면서 여행다니는 것이 지금처럼 많지 않아 그들의 그런 일상의 생활이 부러웠다. 그렇게 차 안에서 아들부부와 여행을 하면서 대화를 하던 중 해안가의 도로에서 정박해있던 요트들을 보게 되었다. 그러자 아들 부부는 자기네들은 저런 요트를 가져보고 싶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저런 요트를 타고 바다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었다. 차를 몰면서 여행다니는 덴마크사람들의 일상이 부러웠는데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요트를 구입해 바다를 여행하는 모습을 부러워하는 것이었다.

가만히 생각하니

더 나은 삶을 부러워하는 그 마음은 자동차와 요트라는 것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같은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자동차와 요트의 수준차이가 있을 것이고, 월세나 전세를 사는 것과 아파트에 사는 것과의 차이가 있을 것이고

Mercedes Benz S500을 타는 것과 소형차를 타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 안에 현재의 것에 만족을 하면서 행복해 한다면 그리고 무엇을 소유하였는가로 사람을 차별하는 그런 남의 시선에 그리 상관하지 않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그래서 자신의 형편에 맞는 수준의 삶을 영위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행복해 한다면 그 자체가 천국이며 행복인 것이다.


고난 속에서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부부가 있는 반면 고난이 주는 고통 앞에서 상처와 외로움만 쌓여가는

부부도 있다.

최고급 브렌드가 가져다 주는 럭셔리한 삶에 대한 부러움때문에 부모와 자녀사이에 원망과 다툼이 일어나는

가정이 있는 반면 어려움 속에서도 부모와 자녀사이에 존경심이 있는 가정도 있다.



마른 빵 한조각을먹으며 화목하게 지내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이 오히려 화려한 집과 좋은 차를 소유하였지만 가정의 불화가 있어 부부사이에 사랑이 없고 부모와 자녀사이에 존경심이 없는 사람들의 모습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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