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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정복 전쟁(3) 여호수아 설교요약


여호수아11:23에서 전쟁이 끝났다고 기록했으나 여호수아 13장에서는 차지해야 할 땅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복해야 할 땅이 아직 남아 있어 전쟁을 계속 해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1:23에서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한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큰 전쟁은 끝나고 이제 작은 전투만 남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갈렙의 발언과 사사기를 통해 알수 있듯이 아직 남아 있는 아낙자손과 철병거로 무장된 강력한 블레셋 족속의 존재를 고려해야 합니다. 11:23에서 전쟁이 끝났다고 선포하는 것은 첫 번째 구조적으로 여호수아 마지막 24장까지의 이야기를 11:23에서 요약한 후 자세한 이야기를 13장부터 다시 이야기를 진행하는 형식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여호수아 이야기는 서로 관심있는 부분이 다릅니다. 11:23을 사이에 두고 같은 가나안 정복전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반부에서는 하나님께서 직접 요단강을 건널 때 홍해처럼 길을 열어주시고 여리고 성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모든 전쟁을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셨습니다. 여호수아11:23까지는 가나안과 관련하여 하나님이 전쟁에 직접 개입하여 약속에 땅에 결국 입성하게 하여 모세오경에서 약속한 것을 성취하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세오경에서는 계속적으로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 약속을 선포했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부르신 후 세 가지를 약속하셨습니다. 별과 같이 창대한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그 후손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것이며 그리고 그 후손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약속은 출애굽기와 민수기에서 성취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약속이 여호수아에서 성취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 여호수아 11:23의 '전쟁이 그쳤다'라는 증언의 의도입니다. 이것은 첫 번째 여리고성과 아이성전투에서 보여준 중부지역장악 그리고 두 번째 전투인 10장에서의 남부지역장악과 세 번째 11장에서의 북서 지역 가나안연합군을 전멸시킴을 통해 이 세 번의 큰 전투에서 승리를 가나안 전쟁에서 승리를 했다고 선포한다는 의미입니다. 실제적으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가나안정복전쟁이지만 모세오경에서의 약속이 여호수아에서 드디어 성취되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입성하여 가나안 땅에서 살게 되었다는 선언적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약속과 성취라는 성경의 흐름을 강조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수아 13장부터 시작되는 내용은 어떤 것에 관삼을 가지고 있을까요? 자세히 보면 13장부터 마지막24장까지에는 새로운 주제가 나옵니다. 이것은 13장부터 시작되는 땅 분배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복선이 깔려있음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모세오경에서의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선포했지만 동시에 완전한 성취를 이루지 못했음을 의도적으로 강조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가나안 땅 정복 전쟁에서 승리하여 정복한 것은 맞지만 완전한 정복으로 만들지않습니다. 의도적으로 완전한 정복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의도적으로? 그렇다면 무엇을 강조하려고? 바로 불완전성입니다. 가나안 땅 정복을 하긴 하였지만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제적으로 역사적으로도 다윗시대에 가나안 지역이 완전히 정복되는데 이것은 다윗왕의 메시야 그림자로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이 모든 불완정성을 주목하게 하려는 성경저자의 의도는 예수님과 예수님이 세우시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관점으로 여호수아를 읽게 되면 각 지파별 지역분활과정에서 어떤 숨은 복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단강 동편지역에는 르우벤 지파와 갓지파 그리고 므낫세 지파중 50% (동쪽 므낫세 지파)에게 분배되었습니다. 요단강 서편지역인 가나안 땅은 나머지 9지파에게 분배되었습니다. 여기서 이미 정복된 땅은 물론 아직 정복되지 않는 땅까지 미리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야호수아 13장13절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술과 미아갓 사람들을 쫓아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과 살고 있습니다. 15장 63절입니다. 유다군대는 예루살렘에서 살고 있는 여부스 사람들을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부스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예루살렘에서 유다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16장10절, 에브라임사람들은 가나안 사람들을 게셀에서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사람들은 오늘날까지도 에브라임 사람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에브라임사람들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17장 12절,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거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사람들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하였더니 13절) 이스라엘 사람이 강성한 후에나 가나안 사람에게 시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여기서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17장16절입니다. 요셉자손이 가로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하는 가나안 사람에게는 벧 스안과 그 향리에 거하는 자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하는 자든지 다 철병거가 있나이다. 철기문화를 가진 높은 수준의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심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가 17장18절에서 가나안 사람이 비록 철병거를 가졌고 강할찌라도 네가 능히 그들을 쫓아내리라. 이제 좀 더 특이한 상황이 나타납니다. 실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호수아 18장2절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일곱지파는 아직 하나님께 약속하신 땅을 받지 못했습니다. 3정)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언제까지 땅을 차지하러 가는 것을 미루려고합니까?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땅을 여러분에게 주셨소. 4절) 이제 각 지파에서 세 사람씩 뽑으시오 내가 그들을 보내어 정탐하도록 하겠소. 그들은 그 땅을 두루 다니며 자기들의.지파가 얻게 될 땅의 모양을 그려서 나에게로 돌아오게 할 것이요. 그래서 18장 11절부터 다시 땅 분배가 시작됩니다. 아직 정복돤 상태가 아니지만 분배했습니다. 19장 51절에서 제 그들은 땅을 나누는 일을 모두 마쳤습니다. 정리하자면 가나안 땅에 입성하고 전쟁에서도 승리하여 가나안에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졌지만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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